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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및 면접 진행상황을 데이터를 통해 보고하는 방법

Editor_PA201 2023. 3. 25. 22:54

채용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조직/직무에 맞는 사람을 채용했는지 여부를 검토하기 이전에 면접 진행현황을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보고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아 해당 아티클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ATS(지원자 추척 시스템)를 이용할 경우 해당 과정이 더욱 쉬울테지만, 채용 담당자들이 데이터 수집, 전처리, 기술통계분석 과정까지 수행해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런 경우 어떤 항목을 수집하고 어떻게 시각화 할지에 대한 고민을 담아보았습니다. 이런 고민들이 선행되었을 때 향후 ATS나 대시보드 구성을 위한 기술을 도입할 때 원하는 바를 반영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면접 진행현황 Overview

면접 진행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은 연령, 성별, 경력기간, 지원경로, 직무, 채용부서, 면접관, 면접평가점수, 탈락단계, 탈락/이탈사유, 단계별 소요시간, 최종결과 등이 있습니다.

 데이터 수집 시 범주로 구분되는 항목은 가급적 동일명칭을 표기하는 것이 나으나, 연속 변수는 이후 전처리 과정을 거치더라도 Raw data에는 정보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여 상세 기입하는 편입니다. (ex. 경력기간 3 4개월 (O) / 경력기간 3년 이상 ~ 6년 미만 (X)) 실제로 회사에서 2022년에 진행한 채용 건을 분석하여 아래와 같이 시각화 해보았습니다. (값 일부 수정) 

지원경로와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요인으로 경력기간(혹은 연령) 별 지원경로‘,직무별 지원경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개발자 채용에 사외추천 방법이 채용사이트보다 효과적이라면 채용사이트에 비용을 투입하지 않고 사외추천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경력기간(연차) 별 지원경로를 분석하여 아래 두 가지 방법으로 시각화 해보았는데, 위 그래프는 인원수를 단위로 하여 그래프 면적으로 경로 효과성을 볼 수 있고 아래 그래프는 각 경력기간(연차)마다 지원경로의 비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위 그래프의 경우 지원경로 별 유입되는 경력기간(연차)을 확인하기 용이하고, 아래 그래프는 경력기간(연차) 별로 어떤 지원경로가 효과적인지 파악하기 좋습니다.

 

채용경험 설문구성

 지원자의 채용 경험은 합불 여부와 관계없이 기업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채용 경험 설문은 아래와 같이 단계별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1. 지원 단계 : 지원경로, 회사에 대한 정보는 어디에서 수집했는지(복수응답), 지원단계에서 만족/불만족스러웠던 점
  2. 면접 사전 단계 : 면접 안내 만족도(정보/담당자 태도), 면접환경 만족도
  3. 면접 단계 : 면접관 태도, 면접 내용 만족도(적절한 질문을 했는지, 난이도), 면접 진행시간 적절했는지
  4. 주관식 문항 : 회사 첫인상, 그 외 하고 싶은 말(아쉬운 점, 좋았던 점 등)

객관식 문항에 대한 분석 시각화는 잡플래닛 기업 리뷰 메뉴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할 수 있는데, 리커트 척도로 측정한 만족도 항목과 정보수집/지원경로와 같은 항목의 제시 방식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주관식 문항의 경우 워드 클라우드 형태로 제시하거나, 텍스트 감정분석(긍부정)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솔직한 응답을 위해 익명으로 설문을 진행할 경우 채용부서별 면접관 평가 결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프로세스 개선에 활용하기 위해 경력기간(연차), 직무, 채용부서 등을 항목으로 포함하여 수집할 수 있으나 응답이 왜곡되지는 않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개선사항

 더 나아가 채용 효과성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입사자에 대한 협업의 만족도, 입사 후 근속기간 및 성과평가(수습평가), 조직/직무에 부합하는 사람을 채용했는지, 적은 비용을 투입했는지 등 함께 측정할 수 있는 결과 지표도 많을 텐데 아직 반영하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지원자 채용 경험 외에도 현업 부서의 면접 과정 만족도를 함께 검토하거나, 지원자/부서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성적인 자료도 같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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